끄적끄적 경제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6년 만에 드디어 인상된다고 합니다

인상된 금리는 현재 1.8%에서 0.3% 올린 2.1%로,

인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달 중 인상된다고 합니다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됨에 따라 주택청약저축 금리에 대하여

여론 압박이 커지니 결국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올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상된 금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기존 주택청약저축 금리

기존 주택청약저축 금리입니다

가입일 기준 2년 이상이 여야지만, 연 1.8%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인해 청약통장 납입액이 1,000만 원이라면 연간 18만 원 받을 수 있던 이자를

3만 원 더해진 21만 원의 이자를 받게 되는 겁니다

주택청약 금리 추이

우리은행의 주택청약 변동금리 정보를 보면 오른 적 없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를 보면 내려갔다 올라갔다 변동되는 것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약저축 금리를 0.3% 밖에 못 올리는 입장?

금리를 인상하였으나 여전히 시중금리와의 격차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국토부 입장은 청약저축 금리인상폭이 확대되려면 대출금리 인상도 요구되기 때문에

전세자금대출 금리 등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겁니다

청약저축을 통해 조성되는 주택도시기금을 어디에 쓰는지 찾아보니

'버팀목', '디딤돌' 등 서민 주택자금 대출, 임대주택 건설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대출인 ‘버팀목’은 1.8~2.4%(청년·신혼부부 등은 최저 1.2%),

주택구매자금 대출인 ‘디딤돌’은 2.15~3.0%(생애최초 등은 최저 1.85%)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굉장히 저렴한 편이죠

다른 나라는 이런 서민 주택자금 대출 같은 지원은 세금을 걷어서 세금으로 운용하는데,

한국은 낮은 금리로 예금이나 채권 유치해서 그걸로 빌려주는 방식이네요

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