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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스템임플란트라고 아시나요?

치아 관련된 일을 하신다면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요

그와 관련 없다고 해도 2021년에 굉장히 유명했죠

 

 

역대 최대 규모의 직원 횡령 사건으로,

2021년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2,215억 원의 거액을 횡령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폐지까지 가려하였으나 결국 오랫동안 거래정지였습니다

 

이제 오스템임플란트가 1년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기존 대주주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보유 지분의 일부를 팔았습니다

 

사모펀드 두 곳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

이 창업자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고 주식 공개 매수까지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식 공개 매수란

특정 기업의 경영권 획득을 목적으로 주식의 매입 기간, 가격, 수량 등을 미리 광고 등을 통해

제시하고 증권시장 밖에서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즉, 내가 3만 원에 해당 주식을 190만 개까지 며칠까지 가져오면 다 살게 라는 것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상황

오스템임플란트를 공개 매수하겠다고 나선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는

투자자들 돈 모아서 이런 회사 샀다가 더 비싼 값에 넘겨 파는 사모펀드들입니다

주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대리 운용해 주는 곳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오스템임플란트가 다섯 건에 공시를 잇따라 내놨는데

종합해 보자면 1월 5일에 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MBK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는 것입니다

 

그 법인은 1월 25일 ~ 2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주당 19만 원에 주식 공개 매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19만 원이라는 가격이 최대 주주에게 쳐준 가격과 동일합니다

 

* 보통 최대 주주의 주가는 프리미엄을 붙이는데 안 붙이는 이유

이 계획을 어떻게든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과 이전에 상장 폐지 위기까지 가면서

개인 소액 주주의 속앓이에 대한 보상, 그동안 실추된 기업 이미지 회복에 대한 의미로 보입니다

 

또한, 금융당국이 도입 추진 중인 것 중 하나인 의무 공개 매수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장 기업이 인수되거나 합병될 때 소액 주주도 최대 주주랑 똑같이

경영권 프리미엄 붙여서 지분 팔 수 있게 보장해 줘서 소액 주주를 보호하라는 것인데

아직 도입되진 않았지만 선재적으로 도입을 하여

개인 소액 주주를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수 예정 수량은 최소 239만 4782주 ~ 최대 1117만 7003주로

잠재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5.4~71.8%입니다

공개 매수는 최소 15.4% ~ 최대 71.8%까지 사겠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기사가 나오고 나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계속해서 18만 6천 원대에서 머물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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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매수 하는 이유?

공개 매수 목적을 M&A와 자진 상장 폐지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들이 회사 인수하면 상장 폐지 추진하는 게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려는 것도 있고 사업 개편하는데 자본 줄이기의 목적도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같은 경우 이 정도 규모의 횡령사건이 발생했을 정도면

허술한 부분이 많았을 테니, 이런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잡음을 줄이기 위한 의도가 커보입니다

 

현재 창업자 주식을 이미 사들인 것은 아니고, 공개 매수에 성공을 했을 때,

최저 목표치인 15.4%에 사들이면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의 9.3%를

이것을 공개 매수가와 동일한 19만 원에 산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15% 이상이 공개 매수가 돼야 창업자 지분의 절반도 같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만약 최소 매수 예정 수량인 239만 4782주를 넘기지 못한 경우 공개매수는 취소됩니다

공개 매수에 실패하면 이 계약은 무산되는 것입니다

성공했다고 가정을 하면 절차가 마무리되는 2월 말에는

컨소시엄이 최소 24.7 ~ 최대 81.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데

최장지분이 좀 남아있는데, 이거까지 더하면 공동 보유자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최대 물량까지 더하면 90.7%까지 됩니다

 

코스닥 자체 상장 폐지 요건이 복잡한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최대 주주가 발행 주식 총 수의 90 %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코스닥 자체 상장 폐지 요건은 충족이 됩니다

 

 

이 계획에 성공 가능성은?

문제는 우리나라 주식에서 공개 매수 성공한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재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상장 폐지를 하려면 너희들은 어쨌든 우리 주식이 필요하네?

지금은 19만 원이라고 하지만, 더 올릴 수도 있는 거 아니야?라고

안 팔고 버티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상당수 개인 투자자들은 공개 매수에 응한다면 귀찮은 절차를 밟아야 됩니다

증권사 찾아가서 공개 매수한다는 의사를 밝혀야 하고

250만 원이 넘어가면 양도세도 내야 됩니다

공개매수 청구는 장외매도로 수익에 대한 22%의 양도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대신 주식시장에서 간편하게 차액 실현할 경우에는 

양도세 부담 없고, 증권사를 찾아가는 귀찮은 일 안 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기관투자자가 응할지가 중요합니다

국민연금 같은 경우도 운용사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데

직접적으로 5%를 들고 있고, 시가에 4~50% 프리미엄을 매긴 가격입니다

이 정도 가격에 투자금 회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기관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긴 한데

공개 매수 실패하면, 주가가 다시 내려갈 수 있으니

공개 매수를 응하지 않으면 손해가 클 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증권가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성장성과 현 상황을 고려해 추가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대신증권은 24만 원, 미래에셋증권은 22만 8000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19만 원이라는 책정 금액이 낮다는 의견과 함께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은 많이 낮아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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